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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3일 수요일

<분석실 오븐냄새>

분석실의 오븐에서 시료들을 건조시키고 있어 비릿한 악취가 가득하다. 하지만 출근을 잘 하지 않는 식상이는 그 사실을 뒤늦게야 알았나 보다.

 

식상 : 지후야 ~~ 너 여기 분석실 들어갔다 나와봐~

 

지후가 분석실에 들어갔다 나오니 식상이가 말한다.

 

식상 : ~~~~~~~~ 냄새 진짜 심하지 않냐?

지후 : (허억! !!) ... (니 입 냄새) 진짜 심한데요?!?! .,^

 

 

 

2018년 10월 4일 목요일

<식상이는 출장 중입니다>

대학원 야간 강의가 있던 어느 날이었다. 10시 쯤 되었을 무렵, 강의가 끝나고 유리양이 지후가 있는 연구실에 들렸다.

 

지후 : 수업 끝났어?

유리 : . 근데 오늘 식상이 출장 갔어요?

지후 : , 그렇긴 한데 오늘 4시 반쯤 출장 끝났는데? 같이 출장 간 해솔도 6시쯤에 돌아왔어.

유리 : ...? 근데 오늘 8시 수업은 출장 때문에 못 온다고 하고 빠졌던데?

 

2018년 10월 어느 날

<맥가이버 식상#3>

큰 연구과제를 시작하여 연구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센터 사무실을 방문한 식상이와 지후.

사무실을 구경하던 식상이가 꺼낸 충격적인 말.

 

식상 : ... 여기에도 파티션을 넣어야겠구만.... (to be continued....)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본인은 얼마나>

학과 조교인 이슬 양과 함께 점심을 같이 먹던 중이었다.

 

지후 : 누나, 이제 학과 조교 새로 뽑는다면서요?

이슬 : , 나는 일한지 4년이 지났으니 새로운 사람 뽑아야지. 근데 내 후배 중에 뽑으려고 하는데 지원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네?

지후 : 그러게요... 교수님들도 우리 학과 학생이 하면 편해하실 것 같은데요...

식상 : ! 누가 그 돈 받고 가려고 하겠냐?

 

2018년 10월 5일 금요일

<교육청 연구과제#6>

식상이는 어제 오후 3시 넘어서 출근하더니 오늘도 역시나 오전 내내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 지후는 점심 때문에 전화를 건다.

 

식상 : (자다 깬 목소리로),,, ,,,

지후 : 점심식사 어떡하시나 해서 전화했습니다.

식상 : 너희는?

지후 : 중국집 배달시키려고요

식상 : 내꺼도 시켜놓으면 시간 맞춰 갈게, 나는... 자장면 곱빼기!

 

... 답이 없다... 식상이는 오자마자 짜장면 곱빼기를 순식간에 해치우고 사라졌다. 오후 늦게 다시 연구실에 돌아온 식상이는 주식과 페이스 북만 보고 있다.

저녁 8시 반쯤이 되자 식상이는 협력업체에 전화를 건다.

 

식상 : , 네 안녕하세요. 저희 학교 측정나가는거요, 다음주 월요일에 나가야 할 것 같은데요?

 

월요일 일정을 금요일 저녁에 통보하니 당연히 안 된다는 대답이 왔다.

 

식상 : , 그쪽에서 안된다고 하는데...? 우리끼리 가야 되겠다~

 

결국 식상이와 해솔이 함께 출장을 가게 되었다.

출장 일정은 수요일에 잡혔고, 해솔이 협력업체에 이야기해야하지 않냐고 세 번씩이나 식상이에게 말했는데, 본인이 알아서 한다더니...

해솔의 스트레스는 늘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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