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 7일 금요일
<교육청 연구과제#2>
학교 교실에 설치할 센서 기기에서 데이터를 수신하기 위해 와이파이 연결이 필요했다. 금요일 저녁 회의 후 정해진 내용이라 주말에는 포켓 와이파이를 구할 방법이 없었다.
지후 : 제가 지금 가서 공유기를 사오겠습니다.
식상 : 그걸 지금 왜 사와?
지후 : 어차피 월요일에 사야하는거고요, 연습도 할 겸 지금 사려구요.
식상 : 그거 엄청 간단해~ 연습도 필요 없을걸?
지후 : 학교는 고정식 IP라서 일반 가정과 달라서 연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식상 : 고정식 IP도 간단해~ 고정식 IP라는건 말이지~~
결국 지후는 고정식 IP에 대한 강의를 한참 들었다.
2018년 9월 10일 월요일
<교육청 연구과제#3>
교육청 발주 연구과제로 초등학교에 측정을 나갔다. 지후가 설치한 공유기가 작동이 되지 않으니 옆에서 식상이가 설치 방법에 대해 한참 훈계를 한다.
식상 : 차라리 그렇게 하지말고 저걸 빼서 옆으로 꼽아보지...
하... 지가 하든가... 결국 지후는 학교 선생님에게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물어 연결하였다.
2018년 9월 18일 화요일
<교육청 연구과제#4>
서울 학술대회에 가고 있는 지후에게 식상이로부터 전화가 왔다.
학교에 와이파이가 없다고 한다...
그러며 공유기가 왜 안되냐고, 어떻게 해야하냐며 화를 낸다...
그렇게 와이파이 전문가인 척 할 땐 언제고...
지후가 출장 가기 전에 학교에 와이파이 있는지 미리 확인 전화한다니까 그럴 필요 없다고 할 땐 언제고...
2018년 9월 10일 월요일
<식상이의 여친 수색#1>
식상이가 지후와 함께 출장을 나왔다. 좀 한가해지자 식상이가 문득 지후에게 말한다.
식상 : 하... 난 결혼 언제하지? 우리 과에 그나마 나이 많은 애가 누구냐? 위의 연구실(H 교수)에 걔는 이름이 뭐지? 남자친구 있나?
식상씨... 양치부터 하고 얘기하세요...
식상 : 어디보자... 윤지는... 하긴, 지도 교수님이 작은아버지면 좀 그렇지?
소름돋게도 벌써 장래까지 생각하는 식상이... 진짜 미친놈인가 보다...
2018년 9월 어느 날
<할망구>
식상 : (연구실 학부생을 보며) 너희 몇 학년이냐?
학부생 : 저희 4학년이요 (23살)
식상 : 그럼 할망구네?
* 식상이는 31살이다
2018년 9월 어느 날
<오지라퍼>
어느 날 지후는 벽에 붙이는 부착형 걸이를 사왔다. 식상이가 지후에게 와서 묻는다.
식상 : 야 그거 제한 하중 몇 그람(g)인지 보고 샀냐?
지후 : ...??? (그걸 왜...)
식상 : 그거 거기다 달면 애들이 지나가면서 떨어뜨릴걸? 여기다 다는게 좋아
... 식상이는 모든 일에 전문가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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