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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일 목요일

[NO2 샘플러 사건#1]

연구과제에 필요한 NO2 측정 샘플러를 만들기 위하여 학부생들을 보조연구원으로 고용하기로 하였다. 교수님께서는 하는 일이 없었던 식상이에게 이 일을 주도적으로 하라고 하셨고 식상이는 학부생 사이에서 대장 노릇할 생각에 아주 신나 있었다.

연구실의 크린챔버에는 공기 정화를 위하여 활성탄과 실리카겔이 들어있는 여과기가 연결되어있는데, 샘플러 제작 작업 전, 여과기의 여과제를 교체하기로 하였다. 학부생들을 데리고 실험실 안으로 들어온 식상이가 학부생에게 말하였다.

 

식상 : 안에 들어있는 이 실리카겔들 보이지? 지금은 보라색으로 변색되었지만 원래는 하~~얗다?? 근데 오븐에 넣고 구우면 다시 원래대로 변해.

 

들어있던 실리카겔은 블루 실리카겔이었다.

 

 

[NO2 샘플러 사건#2]

여과제 교체를 위하여 실외로 여과기를 옮기고 리드선을 실외로 연결하였다. 그러자 식상이가 내려와 말하였다.

 

식상 : 얗ㅎㅎㅎ 이 바보들아 ㅋㅋㅋㅋ 너희 왜 복도로 선을 뺐냐 ㅋㅋㅋㅋ 2층에서 코드를 창문 밖으로 던지면 되잖아 ㅋㅋㅋㅋ

 

생각을 조금만 해보면 2층에 플러그를 꼽고 리드선 몸체를 1층에 설치하려면 창문 밖으로 던질 수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식상이는 그것도 모른 채 혼자 똑똑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NO2 샘플러 사건#3]

여과기 내부의 활성탄을 버리자, 식상이가 갑자기 여과기 내부를 깨끗이 닦으라고 하였다. 어차피 다시 활성탄을 넣으면 활성탄 가루가 묻어 소용없게 됨에도 불구하고 결국 학부생들은 빗자루, 삼각대, 50cm 자 등 각종 기다란 물건을 닥치는 대로 가져와 여과기를 닦아야만 했다. 다 닦은 여과기에 활성탄을 넣자 다시 까만 가루가 묻는 여과기를 바라보는 학부생들의 얼굴은 활성탄만큼이나 어둡기만 하였다.

 

 

[NO2 샘플러 사건#4]

여과제를 교체하고 샘플러 제작을 하던 중, 식상이가 지후에게 말했다

 

식상 : 나 지금 노트북 수리 맡긴 거 가지고 올 테니까 애들 좀 잘 봐주고... ... 그리고... ......

 

식상이는 뭔가 잔뜩 지시를 하고 싶었지만, 석사 시절에도 샘플러 제작은 정현 혼자 도맡아 했기 때문에 하는 법을 몰라 말을 못 하고 있었다.

 

지후 : (말을 못하고 있자) 아 예! 제가 알아서 잘 하고 있겠습니다. 다녀오십쇼.

식상 : ...? 그래...?

 

그렇게 식상이는 노트북을 가지러 갔다.

그리고 저녁에 돌아온 식상이에게 해솔이 물었다.

 

해솔 : 형님, 저녁식사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식상 : 너희들 알아서 해라... 난 모르겠다...

해솔 : ... 무슨 일 있으세요?

식상 : ... 지후가 NO2 샘플러 알아서 다 하겠단다... 본인이 알다서 하겠다니까 알아서 하겠지... 난 내 할 일이나 할란다...

 

오후의 일로 인해 식상이는 지후한테 단단히 삐진 것이다.

학부생들이 샘플러를 한창 제작 중일 때도, 지후가 저녁 식사 후 대학원 수업에 갔다 왔을 때 까지도 식상이는 본인이 삐졌다는 것을 알아달라는 듯이 뚱-한 표정으로 연구실 안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지후 : 형님 식상이 삐졌다는거 알아달라고 대놓고 시위 중인데요? 누가봐도 말 걸어달라는 저 표정 보세요 ㅋㅋㅋ

시원 : 나도 봤다 ㅋㅋㅋㅋ 저럴 때는 말도 걸면 안 되고, 담배도 같이 피우러 가면 안된다. 진짜로. 그러면 또 신나서 다시 나대거든... 지금 이대로만 유지하자...

 

삐진 척을 해야 하니 말은 못 걸겠고, 그러나 학부생 대장 노릇은 하고 싶어 갈등하다 결국 하루종일 연구실을 서성이기만 하였다. 식상이는 그날 집에 갈 때, 지후의 인사에 대꾸조차 안했으며, 다음날 까지도 삐진 표정 그대로였다.

한편 식상이의 간섭 없이 샘플러 제작을 무사히 마친 학부생들은 지후에게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2018년 11월 1일 목요일

[지후의 야근#1]

샘플러를 만든 날, 다른 연구실에서 급한 자료요청이 와서 지후가 새벽 5시 반까지 일했던 날의 일이다. 식상이는 슈퍼 오지라퍼라서 일하고 있으면 뭐하는지 쳐다보고 아는 척을 한다. 4시에 출근한 식상이가 밤 12시가 되자 퇴근 준비를 하다 지후에게 와서 또 오지랖을 부린다.

 

식상 : 일은 잘 되가나?

지후 : 아뇨... 데이터가 이상하네요... 공정시험법과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의 상관관계가 거꾸로 나와요...

식상 : 아 그건 센서 데이터는 실시간 측정한 것의 평균을 한거고, 공정시험법은 실시간이 아니니까, 사람이 움직인다던지, 그런 변수가 전혀 고려 안됐잖아?

지후 : (.. 이 ㅂㅅ...) 아뇨... 둘 다 그런 변수가 똑같이 반영한 거니까 상관없지 않을까요?

식상 : 아니지~ 그런게 당연히 고려 되어야지~~ 그리고, 센서값이 공정시험법보다 좀 더 값을 높게 읽어주면 음의 상관관계나 나올 수 있어!

지후 : 센서값이 낮게 읽어주면, 그냥 기울기가 낮게 나오죠... 음의 관계라는 것은 전혀 반대의 내용이에요...

식상 : 아니야~ 센서는 아직까지 조금 부정확 할 수 있기 때문에 음의 상관관계가 나오는 것은 조금 낮게 읽어준 거기 때문이야~!

지후 : ... ...

 

식상이는 그렇게 멍청한 소리만 해대다가 퇴근하였다.

 

[지후의 야근#2]

지후는 새벽 530분 경 일을 마치고 퇴근하였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부터 교수님께 연락이 왔다. 식상이에게 맡긴 일에 급하게 수정할 부분이 생겼는데 식상이가 연락이 되질 않는다고 하시는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지후는 혼자(해솔은 출장) 연구실에서 식상이의 일까지 도맡아서 정신없이 하게 되었다. 그날 식상이는 오후 3시에 출근하였는데, 그날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해솔이 지후에게 말하였다.

 

해솔 : (식상이 들으라고)지후야 고생 많았다... 새벽 5시 반까지 일하다 아침부터 교수님 전화와서 그것도 처리한다고 힘들었지?

식상 : 아 그거? 내가 전화 안 받아서 그래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식상이는 언제쯤 사람이 될지 모르겠다.

 

 

[지후의 야근#3]

그렇게 식상이는 일도 안하고, 지후 방해만 하며 하루를 보내자 교수님께 혼날 것이 두려웠나 보다, 그날 저녁 교수님과 만난 식상이는 교수님께 말하였다.

 

식상 : 교수님, 지후가 하던 일은 제가 좀 검토해 주면서 다른 연구진에 잘 보냈습니다.

 

... 이렇게 지후가 밤새서 공들여 한 일이 식상이의 공적이 되었다. 사람이 이렇게 뻔뻔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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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21일 일요일

[식상이의 호출#2]

식상이는 본인이 잘못한 것에 태클을 걸면 노발대발하고, 모르는 것을 가르쳐 주면 인정을 안 하면서도 한 시간에 4~5번씩은 옆방에 있는 지후를 호출한다. 이런 일은 본인이 조금만 노력해도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후를 부르는데, 90% 이상이 가서 체크리스트 등을 확인하면 기록되어 있는 사항이다. 식상이 때문에 일을 못하는 지후는 지장이 많은데, 식상이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어느 날 식상이가 계속 부르며 일을 시키자 지후가 식상이에게 말했다.

 

지후 : 오늘은 다른과제 건으로 너무 바빠서 그 과제에 시간을 투자해야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도 이렇게 카톡 보내셔서 그 과제만 하라고 하셨거든요

 

지후가 교수님께 받은 카톡을 보여준다.

너는 식상이한테 말해서, 지금 하는 과제 말고 내가 개인적으로 말한 과제에 신경 좀 써 다오... 마감일이 다가와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을 하고 있는 지후를 10번 이상 부르는 식상이, 때문에 밤새 일을 해야 하는 지후는 짜증이 쌓여간다.

 

식상 : 지후야~~~~~~~~~~~~~ 잠깐만 와 볼래???

 

옆방으로 가니 식상이가 껄껄껄 웃으며 말한다.

 

식상 : 껄껄껄껄껄~~ 지후야 저 옆에 보안 장치에 카드 좀 대줄래?

 

식상이는 1 m 떨어진 보안장치에 카드를 대기 귀찮아서 바쁘게 작업하는 옆방의 지후를 부른 것이다.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예의도 갖추지 못한 것 같다.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식상이의 클라스]

식상이는 박사과정이기에 종종 하는 말이 있다.

~ 이거는 박사급이 할 일이 아닌데...”

건방이 하늘을 찌르는 식상이는 박사과정으로 들어오기 전 모 대학병원에서 조교로 근무하였는데, 단순 측정 작업만 하였으며 이마저도 잦은 지각과 불성실한 일처리로 직장 동료들에게 핀잔을 들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식상이는 해솔에게 박사과정으로 들어오라고 꼬드기고 있었다.

 

식상 : 석사를 따고 사회에 나가면 제일 짜증나는게 뭔지 알아? 나는 일을 박사급이랑 일을 똑같이 하는데 월급은 박사보다 100만원 적어. 그게 얼마나 짜증나는지 알아?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식상이가 하던 일은 학부과정만 마치면 할 수 있는 측정 작업이었으며, 아직까지도 해당 대학병원의 직원들에게 식상이 얘기를 하면 치를 떤다고 한다.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엘리트 식상]

식상이는 어느 날 해솔에게 말하였다. ... 대학원생이니까 돈 모으기가 쉽지가 않네... 내가 대학생일 때는 과외하면서 돈 300만원씩 벌었거든.

*식상이는 지방 대학의 환경교육과 출신이다.

 

 

2018년 10월 22일 월요일

[리치 식상]

식상이는 모든 면에서 관심을 받고 싶어하며, 지기 싫어한다. 때문에 금전적인 분야에서도 허세와 거짓말이 창궐한다.

1. 60만원 받으며 생활할 때, 본인은 부모님께 생활비를 전혀 받지 않고 살았다고 주장하는데. 당시 자쥐방은 월세 30 만원이었으며, 직장 동료가 중고차량을 구매하자 본인도 차를 사서 왔고, 사진 촬영이 취미인 사람이 카메라를 구매하자 본인도 따라서 구매하는 등의 행동을 보이는데도 거짓말은 그치지 않는다.

2. 본인이 살찌기 전에 600만원 짜리 맞춤정장을 맞췄다고 하는데 지금 작아서 입지 못한다고 한다.

3. 연구비용으로 나오는 회의비 식대를 결제할 때는 본인이 사는 것인 마냥 생색을 내며, “~ 예전에는 훨씬 더 많이 나왔어~” 라며 허세를 부린다.

4. 본인이 바르셀로나에 갔을 때 축구경기 암표를 100만원에 산 적이 있다고 한다.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나는 석사님이다]

식상이는 석사과정을 마친 후 모 대학병원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는데, 같이 근무한 직원의 말에 의하면 거의 매일 지각하며, 일처리도 성의 없이 하고 땡땡이 칠 궁리만 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식상이는 해솔에게 말하였다.

 

식상 : ~ 내가 나오고 나서 거기 완전 개판됐다더라? 거긴 나 없으면 안돌아 가거든...

 

이 말을 그곳 사람들이 들으면 화병으로 죽을지도 모른다.

 

 

2018년 10월 26일 금요일

[통계 전문가 식상#1]

저녁식사를 하러 가던 길, 여느 때와 같이 식상이는 뭣도 모르면서 후배들에게 누구나 다 아는 얘기에 대해 설교를 하고 있었다.

 

식상 : 통계는 진짜 중요해 배워놓으면 쓸데가 많거든~ 난 지난 추석에 누나한테 50만원 받고 통계 분석해주는 알바까지 뛰었잖아 ㅋㅋㅋ

 

* 식상이의 누나는 의사이다.

 

 

2018년 10월 29일 월요일

[교육청 연구과제#13]

보고서 작성 기한이 얼마 남지 않았던 어느 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상이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오후 3시가 되어서야 출근한 식상이, 그때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3시간 정도 작업을 끝낸 식상이가 말하였다.

 

식상 : ... 오늘 출근해서 담배 3까치 밖에 안폈네? 내가 진짜 바쁘긴 한가보다 ~

 

병신아... 니가 출근한지 얼마 안 돼서 그런거거든요?

 

 

2018년 10월 30일 화요일

[교육청 연구과제#14]

식상이가 담당하고 있는 연구과제의 결과 보고서를 작성 중일 때의 일화이다. 보고서의 제출 기한이 임박했음에도 불구하고, 식상이의 평균 출근 시간은 여전히 오후 4시이다. 결국 지후와 해솔이 본인들의 업무 틈틈이 시간을 내어 가며, 식상이를 도와 새벽 4~5시까지 보고서 작성을 도와주었다(물론 지후와 해솔은 매일 정상 출근 하였다).

 

 

식상 : 그럼 지후는 이거랑, 이거랑, 이거, 이렇게 해주고... 해솔은 이거랑, 이거 해주고... 나는 그럼 이거를 할게.

...?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내가 하는 일이 별로 없네?

 

역할 분담을 보니 지후가 50%, 해솔이 40% 시원은 10% 정도의 비율로 역할이 배치되었다. 역할이 이렇게 배분된 것은 식상이가 분석 방법을 전혀 알지 못하기 때문이며,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식상이를 가르칠 수도 없다. 하지만 아무리 지후와 해솔이 도와줘도 식상이가 늦게 출근을 하니, 보고서에는 미흡한 점이 많은 상태였다.

그렇게 보고서를 급하게 제출하고 며칠 뒤, 식상이가 지후를 불렀다.

 

식상 : (보고서를 보여주며) 이거 봐라, 이거는 내가 수정한 보고서인데 여기도 이렇게 잘못됐고... 저기도 틀린 부분 있고... 이런 거 내가 다 고쳤거든? 다음부턴 조심해야 해 (또 한참 시작된 설교)

 

작성 후 단 한번도 검토하지 못하고 보고서를 제출하였으니, 수정사항이 많은 상황이다. 또한 보고서 작성의 대부분을 지후가 하였으니 식상이는 책임을 지후에게 모두 넘긴다. 그리고 수정사항도 본인이 찾아서 수정한 것이 아니라 교육청에서 요청된 수정사항들이었다.

 

식상 : 그리고 여기도, 이렇게 하면 안되지...

지후 : ... 거기는 교수님이 작성하셨던 부분 아닙니까?

식상 : ... 그런데 교수님이 했다고 니가 그대로 가면 안 되지~ 니가 수정을 다 했어야지~

 

그렇게 한참 식상이에게 설교를 듣던 지후는 결국 옆방에 있는 학부생에게 카톡을 보냈다.

‘oo, 잠시 옆방에 와서 나한테 뭐 물어볼 것 있다고 불러줄래?’

잠시 뒤 학부생이 와서 지후를 불렀고, 지후는 탈출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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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근무지 이탈 금지]

오늘도 식상이는 오후 2시에 출근했다. 저녁시간이 되었을 무렵 식상이가 다가와 말했다. 잠시라도 자리 비울 때는 말하고 가란다. 만약에 교수님이 본인 찾으면 어쩔꺼냔다... 본인이 있으면 되지... 아니 돼지... 본인은 자러갈 때 말하고 갔나... 지각은 거기 해당 안 하나 보다...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졸업시험]

올해부터 학부생 졸업시험 제도가 도입되었다. 그 소식을 들은 식상이가 역시나 제일 먼저 반응했다.

 

식상 : 그거 졸업시험 껌이지~~. 그거 그냥 치면 패스하는거 아니냐? 누가 떨어져?

* 식상이는 우리 학과 출신이 아니다.

** 식상이는 석사과정 때 교수님이 취득하라던 우리 학과 필수 자격증도 계속 떨어졌다.

 

 

2018년 10월 19일 금요일

[식상이의 영어#1]

식상이는 영어 단어를 말할 때 필요 이상으로 발음을 거지같이 굴려서 말한다. 예를 들어

 

논문은 말이야 ~ 이 쀅트(fact)를 가지고~~”

또는

혹시 문구점 갈 일 있으면 클리어 뿌와일(file) 좀 사와줄래?”

 

본인의 주장에 의하면 미국인 친구가 많아 자연스럽게 발음이 원어민같이 되었다고... 그러나 식상이의 발음은 누가 들어도 우스꽝스럽기만 하다. 어느 날, 같이 점심을 먹으러 가는 길에 식상이가 말하였다.

 

식상 : 내가 예전에 트레이닝을 휉거든~~~

 

트레이닝을 굴려서 말하려다 했거든굴려서 말한 식상이...

이날부터 휉거든은 연구실의 유행어가 되었다.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교육청 연구과제#12]

어느 토요일 저녁, 급하게 처리해야 할 보고서가 있어 식상이도 주말에 출근을 하였다. 그런데 보고서를 작성하던 중 계산식에서 막혀 지후를 호출하였다. 지후가 가보니 몇 번이고 설명했던 내용이다...

 

식상 : 지후야 이거는 어떻게 되는거지?

지후 : 이거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식상 : (말을 바꾸며) 아니 그거 말고 이거는 뭐냐고

지후 : 그것도 똑같은 원리인데요, ~~로 계산하면 됩니다.

식상 : 그치! 그렇지! 근데... 내 말은... ... 이거는 답이 뭐냐고~

 

몰라서 물어보는게 창피하다고 생각하는건지... 항상 이런 식이라 놀랍지도 않다...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교육청 연구과제#13]

식상이는 연구실에 들어온지 한 달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하는 일은 연구과제 하나밖에 없다. 심지어 연구과제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지도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있어 지후가 학부생들에게 코딩을 부탁하였다.

코딩된 파일을 보고 있던 식상이가 갑자기 지후를 부른다. 코딩된 데이터에 이상이 있다고 한다. 지후가 설문조사지를 확인해보니 단순히 날짜 하나가 코딩이 잘못되어있다. 그런데 갑자기 식상이가 화를 내기 시작한다.

 

식상 : 지금 하나가 에러가 났는데 그럼 이 데이터를 믿을 수 있겠나? 이 데이터 자체가 완전히 엉망일 수 있다는 거잖아!

 

사실 그걸 확인하는 것이, 아니 원래는 코딩하는 작업도 식상이의 역할이다... 또한 코딩의 수정도 지후가 원본이랑 대조하여 수정하는데도 1분도 걸리지 않았다.

 

식상 : 애들이 일 이런 식으로 하면 난 애들한테 일 전혀 안 맡겨! 진짜 설거지 같은 단순한 일만 맡기지

 

본인이 안 해서 지후가 학부생한테 시킨 것인데... 애들이 시험기간에 시간 내서 도와줘도 지랄이네... 그럼 본인이 하든가...

 

식상 : ... 사실 일을 하다보면 실수가 나올 수 밖에 없어 그걸 확인하는게 대학원생의 일이야. 알겠어?

 

본인이 불과 1분 전에 했던 말이 기억 안나는 건지... 그리고 본인은 대학원생 아니세요?

오늘도 식상이의 발암은 계속된다.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식상 3단 폭격#1 ]

식상이는 종종 여학생들에게 스킨십을 시도한다. 토요일 저녁, 학위논문 작성을 위해 주말에 연구실에 나온 윤지은 잠시 우리가 있는 연구실에 들렸다. 그러자 식상이는 어김없이 윤지에게 스킨십을 시도한다.

 

식상 : ? 윤지 앞머리 말았네??

 

식상이는 윤지의 앞머리를 두 손가락으로 돌돌 만다.

윤지의 저 표정이 본인한테는 안 보이나 보다.

 

 

[식상 3단 폭격#2 ]

잠시 숨을 돌릴 겸 담배를 피우러 나온 식상이와 지후, 해솔 갑자기 식상이는 연구실(2)로 가지 않고 3층에 있는 윤지가 있는 연구실(H 교수)로 향한다. 노크도 하지 않고 벌컥 문을 연 식상이. 윤지는 당황하지만 맞아준다. 윤지와 이런 저런 얘기를 묻다가 간식통을 발견한다. 윤지가 아 그거 드셔도 돼요...” 말하는데 이미 식상이는 간식을 뜯고 있다. 초콜릿 하나를 뜯은 식상이는 그래도 주인 먼저 먹여야지하며 윤지의 입에다 초콜릿을 먹여준다.

 

 

[식상 3단 폭격#3]

초콜릿을 먹여주고 오빠가 군대에 있을 때 얘긴데~~” 라며 윤지의 연구실에서 한바탕 테러를 가한 식상이, 나오기 전 윤지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는 잘 있어~~ 라는 멘트와 함께 연구실을 나섰다.

지후와 해솔은 윤지에게 카톡으로 한참을 혼났다.

 

2018년 10월 20일 토요일

[식상이의 수면시간]

연구실에 들렸던 윤지와 함께 잠시 바람을 쐬러 밖으로 나간 식상이와 지후, 해솔. 식상이는 다시 허세를 떨기 시작한다.

 

식상 : 오빠는 말야~~ 몇 시에 잠들던간에 7시간만 자면 눈이 떠지더라고?

 

식상이의 수면시간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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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로취업러입니다.

오늘은 세종 조치원에 위치한 이모네 수육국밥에 대해 알아볼려고 합니다.

식당 근처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위치해 있어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습니다.

테이블도 넓고 선풍기가 있어 시원한 바랍을 쐬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는 순대국밥을 시켜 먹었는데요

깔끔한 반찬에 공기밥 가득 담아주셔서 아주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배부르게 먹고 나오면 담배피시는 분들을 위한 테이블도 있습니다.

 

연락처 - 044-864-2313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섭골길 34

 

이모네 수육국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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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알몬티대한중석] 환경안전보건관리자(HSE Manager) 경력채용 (정규직)(D-58) - 사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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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12일 목요일

[식상이의 오후 일과]

식상이는 밥 먹을 때만 모습을 보이는게 당연한 일과가 되었다.

어제는 오후 늦게 출근하여 얼굴만 잠시 비치고, 저녁 먹기 전까지 식상이를 볼 수 없었는데, 저녁 시간 즈음 연구실로 돌아온 식상이의 눈은 퉁퉁 부어있었고 얼굴에는 베게자국이 있었다.

오늘은 눈이 일찍 떠졌는지 식상이는 점심시간 직전에 출근하였다. 결국 다른 사람들은 식상한 냄새 때문에 점심을 즐기지 못했다. 그리고 역시나 식상이는 점심을 먹자마자 사라져 보이질 않는다.

저녁시간이 다 되어갈 무렵, 지후는 출장을 갔던 해솔에게 전화를 걸었다.

 

지후 : 형님 연구실에 몇시 쯤 도착하세요?

해솔 : 6시 이전에 도착할 것 같은데? 저녁 같이 먹자.

지후 : . 근데 식상이는 점심먹고 사리지더니 아직까지 코빼기도 안보이네요.

해솔 : 나한테 연락왔던데? 내일 출장가는 학교 사전 답사 간데.

 

사전답사?!?! 실제로 갔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내일 방문 예정었던 학교는 여중이었고, 물론 출장은 식상이가 가기로 했다고 한다.

 

2018년 10월 12일 목요일

[식상이의 호출#1]

어느 날 일하고 있는 지후에게 식상이로부터 카톡 폭탄이 왔다.

 

식상 : 지후야

식상 : 지후야

식상 : 지후야

......(계속)

 

20번 가까이 도배한 급한 호출에 식상이에게 달려간 지후에게 식상이가 말한다.

 

식상 : 연구실에 나무 젓가락 있으면 가져와 봐

 

 

2018년 10월 어느 날

[마에스트로 식상]

알파벳(a, b, c...)으로 라벨링(코딩) 된 데이터를 보고 있던 식상이와 지후, 해솔 그러다 식상이가 물었다.

 

식상 : 얘들아 알파벳 g는 몇 번째냐?

 

a... b... 손가락으로 세는 지후에게 식상이가 말했다.

 

식상 : ... 지후야, 음계 에서 까지 세어봐. 7개지? 도부터 시까지 7음계인건 알고 있고, 도가 a, 레가 b... 시가 g에 해당하니까 g7번째야.

 

X같다 진짜...

 

2018년 10월 13일 토요일

[최고의 남사친]

어느 토요일, 대학원 강의를 같이 수강 중인 지후와 유리는 토요일 연구실에 나와 과제를 같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유리에게 식상이로부터 카톡이 왔다.

 

식상 : 유리야 뭐하냐?

 

유리 : ... 이 사람 왜 이러지...?

(지후에게)오빠 이거 답 해야돼요?

지후 : 아니... 절대로 바로 답장하지마... 대화 이어지니까. 최소 30분 뒤에 답장해

 

30분이 지난 뒤 유리양은 식상이에게 답장을 보냈다.

 

유리 : 연구실에서 일하고 있어요

식상 : 그래 수고 ㅋㅋㅋ

 

유리 : ... 뭐지 이 사람? 왜 카톡한 걸까요?

지후 : 이거 아마 본인 나름대로 작업한 걸지도...

유리 : 오빠 재수없는 소리 하지마요 진짜...

그나저나 이 사람 말투 극혐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투야...

 

지후는 유리에게 당분간 식상이 주변에서 단 한줌의 웃음기조차 보이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최고의 남사친#2]

잠시 밖으로 나간 해솔와 식상이, 식상이가 해솔에게 말했다.

 

식상 : 내가 어제 논문 보다가 심심해서 유리한테 뭐하냐고 카톡했거든 ㅋㅋㅋ. 그러니까 일하고 있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수고하라고 했어 ㅋㅋㅋㅋ

 

어쩌라는 건지... 아마 식상이는 본인이 유리양이랑 심심할 때 카톡하는 친한 사이라고 어필하고 싶었던 것 같다.

어쩌다 여학생이 본인한테 웃어주기라도 하면 결혼까지 하는 상상하느라 하루를 다 보낼 듯 하다...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하얗게 불태운 식상이]

지후는 커피를 하루에 2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 식상이가 커피를 타다 지후에게 말했다.

 

식상 : 너는 커피 잘 안 마시지?

지후 : , 지금(오후 6) 마시면 밤에 잠이 잘 안와서요.

식상 : 니가 잠이 덜 와서 그래~. ~~청 피곤하면 백 잔이고 천 잔이고 마셔도 자게 돼있어~. 내가 그랬거든.

 

하긴... 잠은 엄청 잘 자더라... 학교에서만 10시간 이상 자니까...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

[교육청 연구과제#11]

식상이는 학부과정은 다른 학교, 학과에서 졸업하여 현재 연구실에 대한 기초지식이 부족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럴 때 오히려 식상이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진다. 교실의 환기량 모델에 대해 교수님과 회의를 한 뒤, 식상이와 지후, 해솔이 함께 회의를 한다.

 

지후 : , 그건 그렇게 하는게 아니라 교실 상태가 이러한 상황이니까 이렇게 해야합니다.

 

식상이가 방정식 적용에 대한 방향을 잘못 짚자, 지후가 정정을 해준다. 기분이 나빠진 식상이는 갑자기 노발대발한다.

 

식상 : 그렇게 하면 된다고? 그럼 이 상황에선 어떻게 할 건데?

 

라고 하며 식상이가 데이터(그래프)를 보여준다.

 

식상 : 니가 이 지점에서 ~~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확신할 수 있나? 어떻게 확신할래?

 

어이가 없다... 무조건 딴지부터 거는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지만 교수님이 지시한 내용이며, 그대로 가야하는데 막상 교수님이 안 계시니 또 태클을 건다.

 

식상 : 이 상황 설명해 봐!

지후 : 그럼 체크리스트가 제 책상에 있으니까 가져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하는 수 없이 지후가 변수를 확인하기 위해 측정 당일 기록한 체크리스트를 가지고 오겠다고 하고 간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책상위에 체크리스트가 없다. 다시 돌아오니 식상이의 책상 위 서류 밑으로 체크리스트가 보인다. 멋대로 가져갔나보다. 지후가 말한다.

 

지후 : 이거 혹시 체크리스트입니까?

식상 : ~~~ 그럴~~~꺼얼~~?

 

화가 치밀었지만 지후는 꾹 참는다. 그리고 갑자기 마우스 스크롤을 굴리던 식상이가 눈을 지그시 감는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쳐다보고 있으니 식상이가 말한다.

 

식상 : ~ 피곤하다... 이건 각자 생각해 보기로 하자.

 

지후와 해솔이 자리로 돌아가자 3분도 되지 않아 코고는 소리가 들려온다. 저 새낀 언제 인간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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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어느 날

[알레르기 사건#1]

지후는 알레르기성 비염이 심하다. 고생하고 있는 지후에게 식상이가 다가와 묻는다.

 

식상 : 니 뭐가 항원인지 아나? 어떤 요인이 니 알레르기를 유발하는지 아느냐고? 그럼 병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해 어떤 쀅터(factor)가 영향을 주는지 알아야 그걸 피할 것 아냐~

 

이미 받으러 가려고 했었는데... 저 새끼 때문에 가기가 싫어진다...

 

[알레르기 사건#2]

알레르기 항원검사를 받고 온날, 저녁식사 자리에서 지후에게 식상이가 말했다.

 

식상 : 가더니 뭐 이상한거 다 찔러보더지?

지후 : 아니요 피 뽑고 말던데요?

식상 : 아 그게 바뀌었구나... 피 뽑는거 내가 엄~~청 잘하는데, 병원에서 많이 뽑았거든!

교수님 : 아 식상이가 병원에서 피도 뽑았어?

식상 : ... 불법이긴 하죠...

...

사실 피는 많이 안 뽑았고요... 주로 운반만 했어요...

 

 

[알레르기 사건#3]

지후의 알레르기 항원이 주로 잔디, 잡초류인 것으로 나왔다,

식상이가 지후에게 말한다.

 

식상 : 야 저기 잔디밭 가서 굴러봐~ 알레르기 나아질지도 모르잖아? 숨 못 쉬면 내가 기도절개 해줄게!

(지후의 목을 만지며)

여기가 1... 2... 3... 이거든? 3번을 절개하는게 기도절개야! 내가 병원에 있을 때 배웠지~!

 

아주 의사 납셨네...

 

2018년 10월 어느 날

[대학원 모집]

어느 날 식상이가 지후에게 말했다.

 

식상 : 너 내년에 들어올 신입생 안구하면 엄청 힘들어질걸? 너 일 도와줄 사람 필요하잖아. 나도 너한테 일 엄청 시키게 될거고. 그런데 네가 나한테 일 부탁하게 되면 그건 일이 엄청 커지는거야!

 

* 해솔은 식상이 때문에 박사과정 입학을 포기했다.

** 식상이가 석사시절, 식상이 때문에 연구실을 나간 모 학부생도 있다.

 

 

2018년 10월 9일 화요일

[쿨가이 식상]

문구점에 가던 어느 날, 비가 많이 내리고 있었다. 지후가 식상이게 우산을 씌워주려 하는데 식상이가 거절하였다.

 

식상 : 나는 머리숱 많아서 괜찮아~. 근데 너는 써야할 걸?

 

식상이의 어깨와 등은 비로 젖었고, 결국 그날 모두는 식상이의 땀 냄새와 비 맞은 냄새가 융합된 시큼한 냄새를 맡아야만 했다.

이날의 냄새는 훗날 식상이라는 별명을 붙이는 계기가 된다.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잔디 식상]

식상이는 체중이 140 kg에 육박하고, 감지도 않는 더벅머리를 노란색으로 물들였는데, 정말로 전형적인 오타쿠 같은 외모이다. 그러던 어느 날, 머리를 초록색으로 물들여왔다. 연구실 문을 열자마자 여자학부생에게 직행하더니 말한다.

 

식상 : ~ 오빠 머리 잔디 됐다.

학부생 :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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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부자입니다.

 

제가 올해2월달에 원래 타고다니던 K3를 매도하고, BMW 320i를 계약을 했습니다!!

 

제 주제에 외제차라니...지금 너무 만족스럽게 타고 있습니다.

 

차량 가격은 51,700,000원 !!

 

21년 2월 프로모션으로 8,000,000원을 할인받아 43,700,000원에 계약을 했습니다.

 

BMW가 독일3사중에 제일 할인이 많이 되는 것 같아요 ㅋㅋ

 

아래 사진은 출고 당시 사진입니다.. 영롱하죠? 너무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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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러분에게 서비스로 받은 것은

 

썬팅, 블랙박스, 유리막, 각종 악세서리(키케이스, 키링), BMW우산 딱 이정도가 생각이 나네요.

 

차량자체의 옵션은 국산차와는 다르게 옵션을 이것저것 추가하지 않아도

 

기본옵션에서 쓸만한 옵션은 다 들어있습니다.

 

썬루프, 자동주차, 전후측면 센서, 후방카메라, 열선시트, 헤드업디스플레이, 오토홀드 등 뭐 진짜 말로다 할 수는 없지만

 

거의 다있어요 진짜 ㅋㅋㅋ

 

없다고 생각드는건 통풍시트, 서라운드뷰 이정도?

차 진짜 너무 이쁘지 않나요..ㅜㅜ

 

3시리즈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유지비정도 말씀드릴게요

 

차량 보험료는 저는 인터넷 다이렉트로 가입을 해서 보험사 직원을 끼고 하는것 보다는 저렴하게 해서

 

1년에 140만원정도 나옵니다(자차포함), 그 전 k3는 70만원 이었는데 2배가 뛰어버렸습니다...

 

연비는 평균 11km/l 정도로 생각했던 연비보다는 괜찮게 나오는 수준이라 기름값은 한달에 20만원 정도 나옵니다.

 

저는 출퇴근과 주말에 놀러가고 한달에 1000~1500km 정도 탑니다. 

<3시리즈 장점>

스포티한 디자인, 기본 모델이지만 우수한 달리기, 다양한 편의기능, 안전기능, 연비 등

장점이 진짜 많은 차량입니다. 워낙 좋은 차라 단점 몇개 빼고는 전부다 만족한다고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3시리즈 단점>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있습니다.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이 있어 카카오네비를 볼수 있는데 연결이 불안정하고 연결되는 음악재생도 끊겨서

자주사용하는 기능이기에 초반에는 너무 불편해서 서비스센터에가서 현상에 대한 점검도 받았습니다.

 

"BMW자체 디스플레이의 업데이트가 되지않아 연동이 불안정한 현상이 발생한다. 21년 상반기에 업데이트 예정이니 연락드 드리겠습니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드로이드오토기능을 사용하지 않고있습니다, 너무 불편합니다 진짜로! 이상입니다.

 

휴대폰을 거치하시는 것이 편하신 분들은 상관없으실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3시리즈 과거모델과 현재모델을 비교해보시고 마치겠습니다.

 

왼쪽이 신형, 오른쪽이 구형입니다.

 

이상 3시리즈 리뷰였습니다. 질문있으시면 댓글달아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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